[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hy가 '냉장카트 코코(Cold&Cool, 이하 코코)'를 캄보디아에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도입 이후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지 유통기업 '펜퍼스트쇼핑'과 계약을 맺고, 수도 프놈펜에 있는 해당 업체에 총 22대를 납품합니다. 사용 지역이 확대되면 수출 물량도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hy에 따르면, 수출 배경은 펜퍼스트쇼핑의 냉장배송 경쟁력 확보 수요에 따른 것입니다.

펜퍼스트쇼핑은 프리미엄 냉장제품의 온라인 정기 배송과 현장 유통 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코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근거리 냉장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코코는 캄보디아 내 체인에서 취급 중인 유제품, 과일, 샐러드 등 저온관리가 필요한 제품 배송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카트 생산은 hy모터스에서 진행됩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카트 주행 필드테스트, 운행 안전, 수리 메뉴얼 교육 등도 지원됩니다.

한편 hy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탑승형 냉장전동카트 코코를 선보였습니다. 현재 코코 3.0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코코는 전기로 구동해 배출가스와 매연이 없고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냉장 유통을 위한 스티로폼 박스 등 포장 부자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