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한 비닐하우스에서 농부가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3.2.14 [뉴스1]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한 비닐하우스에서 농부가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3.2.14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봄철 인기 있는 봄나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섭니다.

식약처는 3월 20일~24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소비 봄나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검사 대상은 대형마트,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냉이, 달래, 쑥, 돌나물 등 봄나물과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340건입니다.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입니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되며,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됩니다.

식약처는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식약처는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해 섭취하는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충분한 사전 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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