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폭스바겐이 3000만원대의 소형 전기차 'ID. 2all' 컨셉카를 15일 세계 최초 공개했습니다. 

ID. 2all은 전륜구동으로 최대 450km의 주행거리, 트래블 어시스트, IQ 라이트, 지능형 EV 루트 플래너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갖췄으며, 폭스바겐의 해로운 디자인 언어를 담은 모델입니다. 

ID. 2all 컨셉카는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로, 2만 5천 유로 약 3000만원대입니다. 

ID. 2all의 양산 버전은 새로워진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집니다.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1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ID. 2all은 그 중 하나입니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ID. 2all은 우리가 브랜드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갈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대중에게 전기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변화를 속도에 맞게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D. 2all은 진화한 MEB 엔트리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인 주행, 배터리 및 충전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166KW/226PS의 출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전기 구동 모터가 탑재됐으며, WLTP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50km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언어의 한 축은 최초의 골프를 위해 개발되었던 C-필러 디자인입니다. ID. 2all은 C-필러 시그니처를 새롭게 해석한 최초의 폭스바겐 모델입니다. 

내부는 클래식한 볼륨 컨트롤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별 에어컨 블록 등은 인테리어 부분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490~1330L의 넓은 적재 공간도 갖췄습니다. 

폭스바겐은 2023년에 새로운 ID.3, ID.버즈 롱휠베이스와 ID.5 살룬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만유로 이하의 가격인 전기차도 개발 중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 내 80% 전기차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