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뉴스1]
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2월 수출액은 56억 달러로 월간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치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 30.2%, 내수 19.6%, 수출 3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부품 수출액은 북미·EU 지역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습니다. 

자동차와 부품 합산 2월 수출액은 76.2억 달러로 총 수출(501.0억 달러)의 15.2%를 차지하며 국가 1위 수출 품목으로 부상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액 증가는 대당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의 수출량 증가 및 국산차의 상품성 강화에 따른 글로벌 판매호조 영향입니다. 

친환경차 수출의 경우 역대 최초로 월 6만 대 이상 돌파했으며, 수출액 역시 역대 최고인 20.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월 생산, 30.2% 증가한 34.4만대 기록 

2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완화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30.2% 증가한 34.4만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경우 그랜저, 코나, 니로 생산과 주력 SUV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현대차 27.8%, 기아 38.4% 증가했습니다. 

한국지엠은 신형 트렉스 생산 본격화 및 쌍용차는 토레스 생산으로 전년동월 대비 한국지엠 19.0%, 쌍용차 31.4% 올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QM6 생산이 소폭 증가하며 전년동월 대비 3.7% 증가했습니다. 

2월 내수 판매는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9.6% 증가한 14.7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승용차 2월 내수 판매 1위는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가 차지했습니다. 

대형 세단 및 SUV, 친환경차 판매량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21.5% 증가한 12.5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한 BMW, 아우디, 렉서스 등의 국내 판매호조로 전년동월 대비 9.9% 증가한 2.2만대를 기록했습니다. 

2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4.8% 증가한 22.3만 대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1% 증가한 56.억 달러를 기록했고, 2월 수출 1위는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차지했습니다. 

현대차·기아 및 한국지엠, 쌍용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 2019년 5월 기준 22.5만대 이후 4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르노코리아 주력 차종인 XM3 수출저조로 수출량이 감소했습니다. 

수출액은 수출물량 증가 및 수출단가가 높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친환경차의 수출 증가 영향으로 역대 최고인 56.0억 달러를 기록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