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가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가 이동하고 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남성 2명이 입국이 불허되자 공항 외곽 울타리를 넘어 도주해 수사당국이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26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인천시 중국 인천공항 활주로 지역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남성 2명이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했습니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려다 입국 불허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오후 강제송환 비행편 탑승을 위해 대기중이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외곽 울타리 CCTV를 확인해 이들이 울타리를 넘은 것을 확인했으며, 경찰기동대 등을 급파해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입국 불허 사유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현재 신원은 10대 1명, 20대 1명으로 특정했고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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