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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경영자들 최고연봉 경영인과 직원 평균 연봉 격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등기임원들의 평균 보수는 직전 해 대비 7.7% 증가며 직원들 평균 연봉과는 3.6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6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기준 상위 국내 500대 기업들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의 연봉을 공개한 282개 기업들의 최고 경영자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해 경영진 중 최고 연봉 평균은 14억1237만원으로 2021년 19억2577만원 대비 –26.7% 감소했습니다.

반면 직원 평균 연봉은 9092만원으로 2021년 8669만원 보다 4.9% 증가하면서 최고 경영진 대비 연봉 격차가 22.2배에서 15.5배로 6.7배(-30.1%)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경영자와 직원평균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엔씨소프트였습니다. 김택진 대표는 123억8100만원을 받으면서 직원 평균 연봉 1억1400만원의 108.6배 격차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CJ제일제당으로 이재현 회장의 연봉 72억9400만원 대비 직원 평균 연봉은 7600만원으로 96배의 격차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3위는 이마트로 정용진 부회장의 연봉 36억1500만원 대비 직원 평균 연봉 4500만원의 80.3배였습니다.

호텔신라는 이부진 사장의 연봉 35억600만원 대비 직원 연봉 5100만원으로 68.7배의 격차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5위는 에스디바이오센서로 허태영 대표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을 포함해 79억76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면서 직원 평균 연봉인 1억1840만원의 67.4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로 정의선 회장의 연봉 70억100만원 대비 직원 평균 연봉 1억500만원으로 66.7배의 격차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정지선 회장 연봉 43억4900만원 대비 직원 평균 연봉 6600만원으로 65.9배의 격차를 보이며 7위, 8위는 하이트진로로 박문덕 회장의 연봉 71억6700만원 대비 직원평균 연봉 1억995만원의 격차가 65.2배 차이가 났습니다.

9위는 LS전선으로 구자엽 회장의 연봉 50억10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 7692만원의 65배 였다.

10위는 60배의 격차를 보인 GS건설로 허창수 회장의 연봉 61억2300만원 대비 직원 평균 연봉 1억200만원이었습니다.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업종은 지주사로 조사대상 기업 9개사의 평균이 1억8400만원이나 됐습니다.

지주회사인 ㈜LG와 DL(주)의 직원평균 연봉이 각각 2억 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금융지주(1억8900만원), KB금융지주(1억7600만원), LX홀딩스(1억7200만원), BNK금융지주(1억6800만원), 신한지주(1억6400만원), 하나금융지주(1억4800만원), DGB금융지주(1억2400만원) 순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증권업(1억4200만원), 통신업(1억2300만원), 여신금융업(1억1600만원), 은행(1억800만원), 석유화학(1억600만원), 상사(1억500만원), 보험(1억400만원) 순으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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