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쌀 가공식품을 포함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한 끼니에 학생 1000원, 정부 1000원, 학교 부담금이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올해 참여대학 41곳을 선정하고 연간 식수 인원 69만 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계획 발표 이후 해당 사업에 대한 대학교와 학생들 수요가 급증한바, 정부는 29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를 150만 명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다음 달 중 신규 참여 대학을 모집, 선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선정된 대학 41곳이 희망하면 해당 학교 지원 학생 수를 확대합니다.

농식품부는 지원 규모가 늘어남에 따른 부실 식단을 방지하고자 대학별 식단 구성을 현장 점검하고 학생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