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 산업과 문화의 융복합을 위한 다자간 MOU
국산밀 산업과 문화의 융복합을 위한 다자간 MOU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3일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우리밀 생산자단체와 함께 국산밀 산업과 문화의 융복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다자간 협약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행사와 ‘순환폴리(Re:Folly)’가 주제인 제5차 광주폴리 사업을 매개로 국산밀 소비활성화를 통한 저탄소 식생활의 확산과 식량주권의 실현, 밀 산업과 건축문화의 융복합을 통한 지역 순환경제의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천익출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광주폴리×우리밀'을 주제로 한 시민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학생들의 국산밀 우수성 체험과 건강한 의식주 문화증진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공사는 국산밀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오는 7일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행사에서 ‘우리밀 르뱅쿠키 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밖에 4월 한 달간 매주 금, 토요일에 개최되는 ‘양동통맥축제’에도 국산 밀가루를 지원해 국산밀의 우수성을 계속해서 알릴 계획입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오늘 협약으로 국산밀 산업이 문화와의 융복합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산 밀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공사는 정부정책에 따라 밀산업육성법이제정된 2020년 이후 국산밀의 안정적인 생산량 증대를 통한 식량자급률 향상과 국산밀 소비 저변확대를 통한 국산밀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먹거리 생산·유통·가공처리·소비 전 과정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국내외 470여개 기관과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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