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국 전기차 시장 회복세 속 BYD 1위...테슬라 2위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2023년 1~2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51.4만대로 전년 대비 25.6% 상승했습니다.

그중 BYD는 2년 연속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3.7%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또한 55.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모두 갖춘 BYD에 밀려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습니다. 

지난 1월 전년 동기 역성장을 보인 중국 시장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며 BYD, 테슬라를 필두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그 밖의 자동차 그룹은 시장 평균을 밑도는 성장을 보였습니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은 63.4%, 79.0%의 고성장률을 보였고, 유럽은 10.4%에 그쳤습니다. 

각 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및 축소에 따라 차량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IRA와 유럽의 CRMA로 인해 자동차 그룹의 수직 통합적인 SCM 구축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배터리 내재화에 가장 적극적인 BYD, 테슬라가 2023년을 선두로 시작한 가운데 이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향후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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