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농부.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경북에서 올해 전국 최다의 후계농업경영인이 선발됐습니다.

전국 5천명 선발 인원 가운데 경북이 9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771명, 전남 748명, 경기 569명, 경남 554명, 충남 535명 순입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후계농업경영인에 경북에서 역대 최대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914명이 선발됐습니다.

청년후계농이 726명, 일반후계농 188명으로, 이 중 남성은 717명, 여성은 197명입니다.

시·군별로는 스마트팜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상대로 이론부터 실습까지 가능한 전문교육 시설이 있는 상주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김천 89명, 영천 84명, 성주 74명 등 순이었습니다.

영농 경력별로는 독립경영예정자가 557명(61%), 영농기간별로는 신규 농업 인력인 1년 이상 5년 이하가 317명(35%)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은 1981년부터 정예 농업 인력을 키우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후계농업경영인에는 창업자금 융자 지원을 하고, 2018년부터는 청년 농업인만을 위한 영농 정착지원사업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도는 이와 별도로 2026년까지 청년 농업인 5천명 양성을 목표로 농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청년 농업인에 농지 임대료 지원, 농어촌진흥기금 확대 편성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과 농촌 미래인 후계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신규 농업 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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