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뉴스1]
'신성한, 이혼'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에서 조승우(신성한 역), 한혜진(이서진 역), 김성균(장형근 역), 정문성(조정식 역)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피아니스트에서 변호사가 된 남자 신성한 역으로 사람 냄새나는 따스함을 보여준 조승우는 "'신성한, 이혼'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작품이었다, 12부작인 게 아쉬울 정도로 떠나보내기 힘들 것 같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인사로 운을 뗐습니다.

이어 "언제나 추구해왔던 '작은 의미라도, 작은 메시지라도 품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라는 저의 바람을 100% 충족시켜주었던 소중한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따뜻했던 관계들로 인해 제겐 큰 위로가 되어 주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작품을 함께 한 모두를 사랑했고 덕분에 무지 행복했다,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극한 역경 속에서도 강한 모성애를 보여준 라디오 DJ 이서진 역의 한혜진은 "따뜻한 사람들과 언제나 웃음이 넘쳤던 참 감사했던 현장"이라며 촬영 현장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좋은 연기자들과 좋은 작품에서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은 제겐 아직도 꿈만 같다"라는 소감을 덧붙였습니다.

별거 중인 남자의 고독함부터 연애를 시작한 이의 떨림까지 장형근의 섬세한 감정선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김성균도 마지막을 앞둔 섭섭한 마음을 가득 담았습니다.

김성균은 "벌써 종영이라니 너무나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다,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 라면집, 조정식 부동산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았던 따뜻한 인간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며 작품과 함께한 순간들을 되새겼습니다.

이어 "함께 울고 웃었던 배우들, 제작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애정 담긴 안녕을 고해 작품 속에서 다시 만날 김성균을 기대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정식 캐릭터를 통해 현실 친구 그 자체를 보여준 생활 연기의 진수 정문성은 "저에게 '신성한, 이혼'은 따뜻하고 행복한 작품이었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웃고 응원하며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신성한, 이혼'은 이날 오후 10시30분 11회가 방송되며 오는 9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