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현장에서 합동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뉴스1]
경찰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현장에서 합동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경기 성남시는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와 관련한 향후 대책 마련과 후속 조치 추진을 위해 '정자교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사고수습대책위는 민간 전문가 5명과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됩니다.

대책위는 이날부터 교량 보수·보강 완료 시까지 ▲ 탄천 교량의 긴급 정밀안전진단 적정 여부 ▲ 교량 통제 등에 관한 기술 자문 ▲ 교량 보수·보강 공법의 적정 여부 검토 및 대안 제시 ▲ 교량 안전 확보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합니다.

성남시는 재난안전관리기금을 분당 탄천변 교량 긴급정밀안전진단 비용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분당구 탄천에 설치된 교량 20개를 중심으로 시 전체 211개 교량에 대해 긴급 안전점점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들 교량 외에 안전점검이 필요한 다중 이용시설, 하중이 많이 가해지는 시설물 등에 대한 예산은 추가경정 예산으로 편성해 오는 12일까지 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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