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시행된 ㈜OCI 포항공장 합동점검 현장 사진 [해경청]
2022년 9월 시행된 ㈜OCI 포항공장 합동점검 현장 사진 [해경청]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해양경찰청이 재난적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안전 위해요인을 발굴·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형안전사고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안전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실시됩니다.

해경청은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유해물질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및 사고예방 대비·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해경청은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집중안전점검을 2015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5,193건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했습니다.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대규모 해양시설 오염물질유출은 재난적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업장 자체 안전점검 또한 강도 높게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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