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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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샘표가 지난 14~15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우리맛 특강'을 성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샘표는 셰프, 과학자, 영양학자 등 전문가 30여 명과 함께 '손맛', '비법'으로 여겨지던 우리맛에 요리과학연구방법론을 적용해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법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2023 우리맛 특강'은 참가자들이 이러한 우리맛 연구 과정을 체험하고 주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20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봄나물에서 나는 각기 다른 향을 맡아보고, 삶아서 무치는 것뿐만 아니라 나물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조리법을 배웠습니다.

당근의 경우 겉과 속의 식감이 달라 결 반대방향으로 썰면 좋다는 점과 새송이버섯은 가로로 썰면 탱글함을, 세로로 찢으면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을 체험했습니다.

샘표 우리맛 연구팀은 "냉이는 기름에 살짝 볶으면 오징어 같은 해산물 향을 느낄 수 있다"며 냉이김밥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고기 없이 무로 맛을 낸 무사골국, 병아리콩으로 만드는 순식물성 마요네즈 등 레시피를 접했습니다.

샘표 관계자는 "소비자 요청으로 특별 준비했던 '우리맛 연구 보고서 우리채소' 책자가 10여 분 만에 모두 팔리고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우리맛 연구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더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우리맛 연구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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