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문화 등 4개 실국 체제 조직 개편안 마련
1본부 3국 1관 11과 51팀 320명 규모 확대
행정 효율성‧통합성‧균형발전‧투자유치 역점

전남도가 행정의 효율성과 균형발전, 동부지역본부 확대 개편을 위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전남도]
전남도가 행정의 효율성과 균형발전, 동부지역본부 확대 개편을 위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전남도]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도가 행정의 효율성과 균형발전, 동부권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동부지역본부 확대 개편을 위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의 동부지역본부 4개 실국 체제 확대 개편 공약 이행과 행정의 효율성‧통합성, 균형발전, 산단 조성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동부권의 경제‧문화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안을 19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안에서는 동부지역본부가 실질적인 ‘제2청사’ 기능을 하도록 기존 3급 본부장을 2급 본부장으로 상향해 기능을 강화하고 동부권의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조직은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산림휴양국, 환경관리국과 여순사건지원단, 민원행정담당관을 둬 1본부 3국 1관 11과 51팀 320명 규모로 확대했습니다.
  
전남도는 조직 확대를 통해 동부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지원 기능, 도립미술관, 정원산업 등과 연계한 문화와 산림휴양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본격적인 사실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여순사건지원단의 이전으로 희생자 등의 접근성 향상과 신속한 사실조사 진행이 기대됩니다.

본청의 경우 행정부지사 직속 국제협력관을 기획조정실 산하에 둬 국제협력과 도 정책의 원활한 연계를 도모하고, 지역균형발전과 광역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균형성과담당관을 신설해 상생협력과 초광역행정업무에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습니다.

관광문화체육국은 남해안 개발과 마이스산업, 융합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개발과를 신설하고 문화 부서의 동부지역본부 이전에 따라 자치행정국의 희망인재육성과를 이전해 관광인재체육국으로 개편했습니다.

에너지산업국은 에너지신산업과를 에너지정책과로, 에너지공대지원과를 미래에너지산업과로 변경해 조직을 보강했으며, 해양수산국은 수산자원과를 친환경수산과로 명칭을 변경해 친환경수산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공무원 정원동결 기조 등에 따라 행정조직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부권의 일자리, 투자유치, 문화기능 강화 등 행정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동부지역본부 현장보고 및 결재, 화상회의 확대 등 행정 효율성에도 중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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