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Pixabay]
고구마 [Pixabay]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농·수산물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6개 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집중 수거, 검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지난 2020년 6조 5612억 원, 2021년 8조 3334억 원, 지난해 9조 4611억 원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많이 검색하는 농수산물 가운데 고구마·참외·당근 등 농산물 180건, 주꾸미·바지락·멸치 등 수산물 120건으로 총 300건입니다.

검사항목은 농산물의 경우 농약 잔류허용기준 적합 여부, 중금속·곰팡이 독소 기준·규격 적합 여부입니다. 

수산물은 사용이 금지된 잔류물질을 포함해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 등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을 집중 검사합니다.

검사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판매금지, 회수, 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됩니다.

적발된 생산자와 영업자를 대상으로는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온라인 농·수산물 787건 검사 결과 수산물 중 감성돔 1건이 중금속 기준을 초과해 적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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