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5동에서 열린 토마토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5동에서 열린 토마토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20일 토마토 소비촉진에 나섰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5동 앞에서 열린 토마토 소비촉진 행사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판매 중인 토마토를 직접 구매했습니다.

이번 토마토 소비촉진 행사는 '쓴맛 토마토' 논란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는 토마토 재배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쓴맛이 나는 토마토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유발한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부 분석 결과 문제가 됐던 토마토 품종은 'TY올스타' 한 가지로, 해당 품종을 키운 농가는 지난 13일 토마토를 전량 폐기 완료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토마토의 유익함을 홍보하고 현재 유통되는 토마토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음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달 상순까지 농협 등을 통해 특별 할인행사도 이어갑니다.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는 방울토마토를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정 장관은 이날 방울토마토를 시식하며 "쓴맛 토마토의 원인이 밝혀졌고, 문제가 된 품종은 모두 폐기돼 토마토를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며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토마토를 많이 찾아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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