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미비한 산단 근로자 불편 해소
빛가람동‧원도심서 출퇴근 각 2회씩 운행   

윤병태 나주시장이 무료 통근버스 개통 축하식과 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이 무료 통근버스 개통 축하식과 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주시]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지역 4곳 산업단지로 향하는 ‘무료 통근버스’를 운영해 노사 양측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대중교통 여건이 미비한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지난 3일부터 운행했습니다.

통근버스 운행은 2023년 전남도에서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선정에 힘입어 추진됐습니다. 

이번에 시동을 건 산단 통근버스는 45인승, 총 2대로 빛가람 혁신도시와 나주 원도심에서 혁신‧나주일반산단, 동수‧오량농공단지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 매일 각 2회씩 총 8회 운행합니다. 

빛가람동 첫 출발 운행 시각은 우미린 아파트 정문 앞에서 오전 6시 50분과 7시 50분이며, 같은 시각 나주 원도심 나주축협 앞에서도 산단행 버스가 출발합니다. 

버스노선은 빛가람동은 우미린 아파트 – 부영 이노시티에시앙 아파트 맞은편 – 중흥 메가티움 2차 아파트 – LH 2단지 아파트 사거리 – 혁신산단 - 동수‧오량농공단지 순입니다. 

원도심의 경우 나주축협 – 문화예술회관 – 농협 영강지점 - 삼영부영 아파트 – 나주보건소 – 동수‧오량농공단지 - 혁신산단 순으로 운행됩니다.

퇴근 시각은 노선 역순으로 오후 5시 30분과 6시 30분에 각각 출발합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직장인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출퇴근 여건이 개선되고 교통 요금도 절감할 수 있어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좋아진 근로환경은 장기 재직 선호로 이어져 산단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체계 유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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