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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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경기도는 현재 10곳인 아동돌봄센터를 2026년까지 총 20곳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들 아동돌봄센터를 총괄하는 아동돌봄광역지원단의 운영은 이달부터 시작했습니다.

아동돌봄센터는 시군별로 산재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학교 돌봄센터, 초등돌봄교실, 작은 도서관 등 지역 내 돌봄기관의 중심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시군 단위에서 센터 간 협력이 필요할 경우 이를 총괄합니다.

시군 내 다양한 돌봄기관을 총괄하는 곳이 아동돌봄센터이고, 이런 시군별 아동돌봄센터를 총괄하는 곳이 아동돌봄광역지원단입니다.

앞서 도는 아동돌봄사업의 중복 방지, 사각지대 해소, 총괄 거점 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해 2021~2022년 광명, 여주, 파주, 화성 등 4곳에 이어 올해 성남, 수원, 안양, 김포, 이천, 구리 등 6곳에 아동돌봄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아동돌봄센터는 공통 거점사업으로 ▲ 지역 돌봄 네트워크 구축·운영 ▲ 돌봄자원 안내서 제작·배포 ▲ 돌봄 네트워크 소속기관 종사자 교육 ▲ 부모 및 지역 주민 양육 교육 등을 진행하고, 지역특화사업으로 ▲ 돌봄기관 연합 행사 ▲ 학대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합니다.

도는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돌봄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연계 체계를 확립하고 긴급돌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아동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소정 도 아동돌봄과장은 "그동안 돌봄기관 간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아동돌봄센터 확대와 광역지원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돌봄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흩어져 있는 돌봄 기능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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