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에 출품 된 한우 [경기도청]
경진대회에 출품 된 한우 [경기도청]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경기도가 올해 9월 개최되는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위한 출품 가축을 오는 7월 21일까지 사전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1966년 ‘경기도 가축품평회’를 전신으로 하며, 경기도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경진대회를 통해 한우 등 가축 개량정책의 성과를 확인하고 우수혈통 발굴을 통해 농가의 개량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수단이자, 도시민과 축산인들의 ‘교류의 장’으로써 해마다 개최해온 전통 있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대회가 잠시 중단됐으나 2021년과 2022년에는 전국 최초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를 치러내면서 대회의 명맥을 유지해왔습니다.

신청은 7월 21일까지 경기도 축산정책과(031-8030-3423)나 시군 축산담당 부서를 통하면 됩니다. 이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한우의 나이(개월)에 따라 5개 부문에서 친자확인과 질병 검사를 완료한 약 90마리의 한우가 9월 대회에 진출하게 됩니다.

안용기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경기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라며 “최근 한웃값 폭락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한우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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