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벤츠·현대차·한국지엠 등 22만여 대 제작 결함 리콜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22만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시정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카니발 19만 841대가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기 직전 신체 일부를 도어 사이에 넣는 등의 특정상황에서 신체 일부가 도어 사이에 끼어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기아는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해당 차량은 5월 17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200D 등 8개 차종 2만 547대가 시정조치 들어갔습니다. 고압연료펌프 내 부품의 강건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된 것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파비스 등 2개 차종에서 16만 99대가 배터리 스위치 설계 오류로 스위치와 스위치 고정 구조물 사이에서 이물질이 축적돼 전류가 흐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현대자동차는 시정조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뉴 카운티 어린이운송차 등 2개 차종 65대는 어린이 좌석안전띠 리트랙터 부품 조립 불량으로 차량이 좌우 12도 이하로 기울어질 경우에도 리트랙터가 잠기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지엠에서도 볼트 EV 등 2개 차종 1467대에서 고전압 배터리 결함으로 배터리 완충 시 화재가 발생한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는 DS4 Crossback 1.5 BlueHDi FCYHZ 33대는 제조공정 중 앞 범퍼 차체 고정볼트의 체결 누락으로 주행 중 범퍼가 차체로부터 이탈되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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