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단계 19농가 8월 말까지 12회 교육
데이터 관리 등 스마트‧디지털 농업 역량 강화
민간 전문가 맞춤형 기술지원 컨설팅도 진행

강진군 스마트강소농 스타트 단계 참가자들이 재배 기술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강진군]
강진군 스마트강소농 스타트 단계 참가자들이 재배 기술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강진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강진군이 농가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디지털 농업 역량을 키워 실천하는 ‘스마트강소농’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강진군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농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강진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올해 선정한 ‘스마트강소농육성’ 시범 시‧군 가운데 한 곳으로, 딸기품목 스마트강소농을 육성하게 되며, 올해 스타트 단계를 시작으로 성장‧으뜸 단계 등 순차적으로 3년간 교육을 지원합니다.

이번 스마트강소농 스타트 단계에는 19농가가 신청했으며, 지난 10일 한국농수산대학교 원예환경시스템 전공 이종원 교수의 ‘농업환경의 변화와 스마트팜의 이해’, ‘국내외 시설원예 현황’, ‘데이터 관리’ 등의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교육은 오는 8월 말까지 총 12회, 60시간에 걸쳐 스마트 농업기술, 스마트 농업경영, 스마트 마케팅 등의 내용으로 추진됩니다.

또한 교육과 함께 무선동력제어기 제작 실습 등 교육생 그룹별 과제 활동과 민간 전문가 맞춤형 기술지원을 위한 전문 컨설팅 등도 진행됩니다. 

강진군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이 강진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참여농가들이 스마트한 농업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