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고운세상피부과의원 이남호 원장
목동 고운세상피부과의원 이남호 원장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들여다보면 얼굴에 다양한 이유로 생겨난 피부 트러블을 확인할 수 있다. 흔하게 나타나는 여드름부터 점, 바이러스성 질환 등 다양한 트러블이 보이는데 그중 눈 밑 오돌토돌한 작은 돌기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단순 여드름처럼 비치지만, 피부 속 진피층 내 땀샘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한관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관종이란 눈가 주변으로 1~4mm 크기의 돌기가 나타나는 것인데 양성종양으로 통증이 없지만, 자연스럽게 사라지지 않아 깨끗한 인상을 위해 의료상의 도움을 받아 개선해볼 수 있다.

하지만 피부 속 깊은 진피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뿌리까지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하거나 흉터에 대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어,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에게 상담 후 제거하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먼저 고주파 미세절연침과 더불어 CO2 레이저 및 어븀야그 레이저, 세 가지 시술을 병행하면 시너지효과는 물론 개인의 증상에 맞춰 뿌리까지 제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세 가지를 병행해야 하며, 개인 피부 상태에 맞춰 진행해야 하기에 전문 분야 지식이 있는 의료진을 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병변의 크기를 어븀야그 레이저를 사용해 감소시킨 뒤에 CO2 레이저로 뿌리를 제거하는 이차적인 케어가 진행돼야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고주파 미세절연침으로 깊은 피부 속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관종은 유전적인 요인이나 염증성 변화, 호르몬 영향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피부에 대한 진단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다. 같은 장비를 사용해 시술하더라도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의료진의 임상경험을 확인 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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