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점농어 등 42만 여 마리 방류

전남 무안군이 최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치어 방류 사업을 펼쳤습니다. [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최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치어 방류 사업을 펼쳤습니다. [무안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치어 방류 사업을 펼쳤습니다.

무안군이 최근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위해 현경면 홀통항, 월두항과 청계면 구로항 등 3개소에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 치어 28만3,000여 마리와 점농어 치어 14만4,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감성돔과 점농어는 지역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고 지역 특성에 잘 어우러지는 품종으로 감성돔의 경우 봄철과 가을철, 점농어는 여름철에 어업인의 주 어획 품종일 뿐만 아니라 많은 낚시객을 불러들이는 고급 어종입니다.

무안군은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감성돔, 점농어, 갑오징어 등 총 6,515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또한 무안군 대표 수산물인 낙지자원 조성을 위한 낙지 목장 4개소와 낙지산란장 6개소를 운영 중이며,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낙지 금어기에 맞춰 교미 낙지와 어미 낙지 2만5,000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입니다.

김산 무안군수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현실에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우량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풍요로운 어장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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