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찰스3세 국왕 정원’ 명명 기념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영국 국가의 날을 맞아 ‘찰스3세 국왕정원’ 명명 기념 식수 행사를 가졌습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영국 국가의 날을 맞아 ‘찰스3세 국왕정원’ 명명 기념 식수 행사를 가졌습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영국 국가의 날을 맞아 ‘찰스3세 국왕정원’ 명명 기념 및 영국과의 우호교류 강화를 위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영국 찰스3세 국왕이 직접 이름을 내린 ‘찰스3세 국왕정원’에서 개최됐으며, 콜린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기념식수 시삽 및 기념비석 제막을 했습니다. 

기념식수는 주목나무로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로빈후드 장궁의 재료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수종입니다. 조직위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 조성된 영국정원이 관람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제영 사무총장은 “환경론자이자 기후변화 방지 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찰스3세 께서 직접 이 정원의 이름을 ‘찰스3세 국왕정원’으로 명명해주셔서 영광이다”며, “정원과 환경, 생태를 통한 영국과 순천의 인연이 지속되기를 기원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에 주한영국대사 콜린크룩스는 “한국-영국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전라남도 순천시에 찰스3세 국왕정원이 조성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한민국 생태의 중심도시인 순천시와 꾸준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조직위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대륙의 세계 14개국, 17개 도시의 ‘국가의 날’ 행사 참가를 확정짓고 박람회 기간 다채로운 국가의 날 행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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