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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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화장품 업체 마녀공장이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 도달)'에 이어 이틀째에도 급등했습니다.

상장 이틀째를 맞은 9일 마녀공장은 전날보다 5300원(12.74%)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직후엔 23.8% 오른 5만1500원까지 치솟기도 해 '따상상'에 대한 기대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앞서 마녀공장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기업 중 최대 경쟁률입니다.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도 1265.33대 1을 기록하며 5조613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마녀공장이 국내 증시의 마지막 따상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거래소가 이달 26일부터 상장 당일 공모가의 최대 400%까지 가격제한폭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상한가에서 거래가 멈추는 따상이 사실상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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