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은 가슴쓰림이나 속쓰림 현상이 일어나 수면을 방해하고 심한 경우 잦은 구토와 설사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무엇보다 치료를 받아도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지만, 원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더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역류성식도염은 잘못된 식습관 및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 되거나 소화기관 기능이 저하해 발생하는 경우, 이 외에도 체질적인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재발을 낮출 수 있다.

먼저 소화 기능이 저하한 경우에는 위장 운동이 약화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이 지연되고, 위 내 압력이 상승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소화 기능을 강화하면서 위장 운동 기능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원인을 분석해 그에 걸맞은 개선 방법을 찾는다.

또 잘못된 식습관 및 과도한 음주의 경우 간에 열이 쌓여 피로를 쉽게 느끼고, 비위가 손상되어 속쓰림, 신물감, 가슴쓰림과 같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원인에 맞는 양위 청위탕, 청간 청위탕등으로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이 적절하다.

하지만 이렇게 원인에 맞는 처방을 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정밀 검진이 우선돼야 한다. 이에 경락기능검사로 내분비계의 이상과 기능성 병변을 확인하고 OMD로 오장육부 상태와 기능적 이상이 있는지 평가한다. 이후 Dorex-DITI를 통해 체내 기혈순환 상태를 확인하고 맥진으로 열이 쌓인 장기와 축적된 정도를 평가해 개별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

특히 쉽게 재발하는 역류성식도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치료 이후에도 꾸준히 환자 상태를 관리하여, 속쓰림 및 신물감,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일대일로 상담 및 케어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