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운데)는 21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수산인재개발원과 어업인 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운데)는 21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수산인재개발원과 어업인 안전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해양수산 전문 교육기관들이 어선사고 저감을 위해 어업인 안전교육 전담 기구를 설치해 운영합니다. 또, 어업인 안전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사례 중심의 교육교재도 개발합니다.

수협중앙회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수산인재개발원은 21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양병채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세 기관은 각각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상호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어선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사례 위주의 교육교재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안전조업 교육 전문인력을 대거 양성해 어업인들이 어선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수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간 7만여 명 수준의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에 대한 수혜 범위를 늘리고, 안전교육의 질도 개선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수협은 국내 해양수산분야 전문 교육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어업인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업인 안전과 생명을 지켜 나가는 데 큰 진전을 이루도록 상호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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