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 및 공공서비스 소관기관들과 함께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를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이란 주요 공공서비스를 민간기업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방해 국민의 이용 편의를 확대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과제 중 하나입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회사는 약 9개월 동안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 소관기관들과 함께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자동차 검사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를 KB스타뱅킹 내 ‘KB Wallet’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는 ‘내 차 등록증’서비스에서 제공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내 차의 주요 정보와 시세, 검사기간까지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로, 내 차량이 검사대상 차량인 경우 바로 자동차 검사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는 ‘패스트 인천공항’ 서비스로 이용 가능합니다.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까지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주고, 출국장의 혼잡도와 탑승 상황을 알려줍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내 차 등록증’과 ‘패스트 인천공항’서비스를 시작으로 공공·금융·비금융의 다양한 서비스를 ‘KB Wallet’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 참여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금융과 비금융, 공공과 민간 영역의 초융합서비스로 국민 편의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27일 수서역에서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개통 기념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개통식'이 열립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서비스 소관 기관, 민간 기업과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