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푸드나무가 '랭킹닭컴 베트남'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랭킹닭컴은 푸드나무의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입니다. 푸드나무 관계자에 따르면, 랭킹닭컴 베트남이 오픈하면서 이번 달 매출은 직전 3개월보다 3배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푸드나무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가공식품 현지 생산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올해부터 오뚜기냉동식품을 비롯한 현지 가공식품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닭가슴살을 포함한 헬시푸드 제품들을 생산·유통한다는 계획입니다.

헬시푸드는 초기 시장이고 판매 가격이 한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재료비로 생산단가를 낮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최근 베트남에서는 K-푸드 인기가 높아지고 한국 식품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냉동과 가공 식품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베트남 현지 기업들도 생산 시설을 빠르게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도 헬스·다이어트 카테고리를 선점하고자 랭킹닭컴 베트남을 오픈했다"며 "베트남 경제가 성장하면서 호찌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주요 고객층도 두터워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