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K-푸드 페어’ 개막식 대형 비빔밥 이벤트
‘인도네시아 K-푸드 페어’ 개막식 대형 비빔밥 이벤트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K-푸드 페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K-푸드 페어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쉐라톤 자카르타 간다리아 씨티 호텔에서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자카르타 센트럴 파크몰 야외광장에서 ‘B2C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를 추진했습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B2B 수출상담회’에 앞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사전 상담회’를 진행해 관심도가 높은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거래 매칭률을 높였습니다.

수출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해 총 58개 바이어 사를 자카르타로 초청해 국내 우수 K-푸드 수출업체 35개 사와 열띤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이틀간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에서 총 477회 상담, 48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감귤·면류·음료·소주 등 상담 반응이 좋았던 품목을 중심으로 20건의 현장 MOU와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습니다.

한편, ‘B2C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와 협업해 K-푸드와 한식 시식 홍보는 물론 요리경연대회, K-팝스타 공연,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K-컬처 종합 체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인도네시아 K-푸드 페어’ B2C 소비자체험 홍보 현장
‘인도네시아 K-푸드 페어’ B2C 소비자체험 홍보 현장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K-컬처에 열광하게 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김치, 라면, 떡볶이, 음료, 스낵 등 대표적인 K-푸드 수출품목을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는 2억 8천만의 인구를 바탕으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거대 시장으로, 향후 아세안 지역에서 K-푸드의 핵심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올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이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사업을 적극 추진해 K-푸드가 현지인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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