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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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계리사 모셔오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계리인력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한화생명은 보험계리사 전문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2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약 4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잡오프(Job-Off) 과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험계리사 잡오프 대상은 10명으로,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4명과 기존 직원 6명입니다.

이들은 잡오프(Job-Off) 기간 동안 본사 근무지인 63빌딩이 아닌 용인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합숙합니다. 따라서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돼 오로지 자격증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고, 업무를 하지 않아도 월급 및 수당은 동일합니다.

박성규 한화생명 People&Culture팀장은 "당사는 IFRS17 및 K-ICS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계리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며, "직원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의 전문성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에 앞으로도 잡오프(Job-Off)과정은 물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일정은 내달 22일부터 23일입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계리사 잡오프를 통해 2명 중 1명꼴로 합격자를 배출해, 총 43명의 계리사를 양산했습니다. 지난해는 15명 중 9명이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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