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곳·제주 5곳은 이번 달 조기개장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뉴스1]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전국 해수욕장 264곳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부산 2곳은 지난 1일, 제주 5곳은 지난 24일 조기 개장했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달 1일부터 차례대로 개장합니다.

올여름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로 많은 국민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해수부와 지자체는 사전 안전점검으로 해수욕장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습니다. 

이용객들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52곳도 선정해 운영합니다. 한적한 해수욕장은 연간 이용객이 7만 명 미만이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을 의미합니다.

지자체는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부과 등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할 예정입니다.

한편 해수부와 지자체는 연안해역 관찰 결과와 오염수 해양확산 모의실험 결과 등에 따라 해수욕장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주요 해수욕장 20곳에 대해 개장 전 방사능 긴급조사를 시행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오염수 방류 시 매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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