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40)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깜짝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체부 2차관은 정책 홍보와 체육·관광 등을 담당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5명 내외의 장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장미란 교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2005년부터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정상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2013년 1월 공식은퇴를 선언한 뒤 현재는 용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임 통일부 장관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비서관을 역임, 윤석열 정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장은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관으로는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1차관에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2차관에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기용됩니다. 

해양수산부 차관엔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 환경부 차관에는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에는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이 낙점됐습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성희 전 청와대 노동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오기웅 중기부 기조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한훈 통계청장이 임명됩니다.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가, 통일부 차관은 외교부 출신인 문승현 주태국대사가, 통일비서관으론 김수경 한신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방송통신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