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뉴스1]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서울에서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K-라이스벨트는 한국이 개발한 벼 종자를 농업 기술과 함께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해 한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하는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이 참석합니다.

농식품부는 '풍요와 번영을 향한 첫걸음, 쌀로 잇는 따뜻한 우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국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합니다.

또 국제기구, 정부 기관, 학계 등 전문가를 초대해 농업 ODA 관련 세미나도 개최합니다.

농식품부는 8개국 장관 방한 계기에 농기계 기업, 미곡종합처리장(RPC),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등 한국의 최신 농업 기술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와의 농업 협력 확대 의제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풍요와 번영을 향해 가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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