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내비 단말기 예시 [해양수산부]
바다내비 단말기 예시 [해양수산부]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3일부터 '5차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어선 등 연안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충돌·좌초 정보 ▲기상정보 등 해양안전정보 ▲전자해도 실시간 갱신 등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5차 단말기 보급사업에서는 기존 톤수 제한(2t 이상) 없이 어업인 단말기 구매를 지원합니다. 

어군탐지 등 다기능 단말기 출시에 맞춰 구매 지원금 한도도 최대 154만 원에서 250만 원까지 상향했습니다.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해상 종사자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어선, 연안여객선, 관공선 등 100여 척을 대상으로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활용한 응급처치 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응급처치 지원은 바다 위에서 선원이 다치면 바다내비 단말기의 영상통화 기능을 통해 선박과 의료기관을 실시간 연결하고, 의료진이 선박 응급처치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이 밖에도 바다날씨·사고속보 등 해양안전정보는 문자가 아닌 음성으로 신속히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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