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져가는 EV 배터리 시장 [뉴스1]
점점 커져가는 EV 배터리 시장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올해 5월까지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23.3%로 전년 동기 대비 2.5%p 하락했습니다. 다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증가했습니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3년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37.6GWh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성장했습니다. 

BYD는 중국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 기록 달성과 함꼐 2위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3%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p 하락했습니다. 다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증가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56.0%, 33.0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SK온은 9.0%로 12.4Gwh를 기록, 삼성SDI는 28.8%를 기록하면서 9.9GWh를 차지해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3사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 BMW i4/X, 피아트 500electric 등이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와 전기 트럭 모델인 현대 포터2 일렉트릭, 포드 F-150의 판매량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공식 출시 후 사전게약 1만대를 돌파한 기아 EV9은 SK온의 99.8kW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SK온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 폭스바겐 ID. 3/4, 포드 Mustang Mach-E 등의 판매 호조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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