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2022년 6월 2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2022년 6월 2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15일까지 리투아니아·폴란드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89개사가 동행합니다. 

구광모 LG 회장, LS 구자은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8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기업 24개사, 중견기업 11개사, 중소기업 30개사, 공기업 기관 17개사, 협단체 6개사가 참여합니다. 

대기업에는 구광모 LG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을 비롯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합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대한상의 연례행사인 '제주포럼' 일정과 겹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ㅅ브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습니다.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전 폴란드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습니다. 

2022년 양국 교역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고 폴란드가 한국기업의 유럽 내 생산기지로 각광받는 등 경제협력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올해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은 한국 대통령의 14년만에 이루어진 폴란드 방문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절단은 첨단, 에너지, 인프라, 방산 등 폴란드 맞춤형 양국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서어됐습니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모빌리티, 인프라 등 미래 유망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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