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이 식도 부위로 역류하며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는 역류성식도염은 생각보다 쉽게 발생하고 치료로 개선해도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해 그에 따른 치료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소화기관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위장 운동이 약해지면서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이 지연되고, 위 내 압력이 상승하며 식도로 역류해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게 된다.

또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이 된 경우 위장 확장성이 감소해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서 위 내 압력이 발생해 감각 수용기를 자극하고 메스꺼움과 가슴쓰림, 신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음식물이 역류하는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위, 식도 경계부가 완전히 닫히지 못하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어 식도 괄약근 조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슴쓰림, 통증, 구토, 설사, 어깨 뭉침 등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고 공복에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서 경락기능검사로 내분비계 이상과 기능성 병변이 있는지 확인한 뒤 진단검사를 진행해 오장육부 상태와 기능 저하가 일어난 장부 기능을 분석한다. 이후 적외선 체열 진단을 통해 체내 기혈순환 상태를 확인하고 맥진을 통해 위산 역류에 의한 식도 세포 손상 및 염증 정도를 파악한다.

이후 원인이 정확히 확인되면, 그에 따른 개인 상태에 맞는 청위탕을 처방하여 위장기능을 강화하고 열이 축적된 장기를 풀어주어 역류성식도염을 개선해줄 수 있다. 이후 쉽게 재발하지 않도록 섭생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꾸준한 위 및 식도 정밀 검사를 통해 발병환경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사후 관리를 해주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