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청과시장 [뉴스1]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청과시장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올해 상반기 부산에 반입된 농산물의 2.2%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습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 1천977건의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2.2%인 22개 품목, 44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매 농산물에서 40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에서 4건이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천933건은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부적합 농산물은 ▲ 상추 등 엽채류 12개 품목 29건 ▲ 부추 등 엽경채류 3개 품목 4건 ▲ 고추 등 박과이외과채류 2개 품목 4건 ▲ 방아잎 3건 ▲ 참외 1건 ▲ 당근 1건 ▲ 복분자 1건 ▲ 양송이버섯 1건이었습니다.

부적합 농산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33종으로 살충제 18종과 살균제 12종, 제초제 3종 등이었습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매 농산물 2천579㎏을 모두 압류, 폐기하도록 했고,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농산물 생산자를 행정 처분토록 했습니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농산물은 관할 기초단체에 통보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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