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꽃축제' 20일부터 나흘 간 회산 백련지에서 열려
코요테‧홍경민‧김현정‧여행스케치‧마로니에 등 초청공연
이열치열 불멍존‧드론 쇼 등 체험‧이벤트‧전시행사 다채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내 인생의 화양연화! 다시 피어나다’는 주제로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펼쳐집니다. [무안군]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내 인생의 화양연화! 다시 피어나다’는 주제로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펼쳐집니다. [무안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도 대표축제인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내 인생의 화양연화! 다시 피어나다’는 주제로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무안연꽃축제는 연인에게는 진한 사랑이 피어나고, 가족에게는 행복이 피어나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는 꿈과 웃음이 가득했던 시절의 생기가 다시 피어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 바로 지금, 소중한 오늘임을 전달하고자 준비됐습니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9개 읍‧면의 흙을 한데 모아 군민 화합과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합토식 세레모니가 열립니다. 청정한 환경이 살아 숨 쉬는 황토땅 무안을 잘 지켜내어 후대에게 물려주자는 군민의 결연한 의지와 의미를 담았습니다.
 
개막식 후에는 인기그룹 코요테, 우연이, 최유나, 현진우, 화연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꿈’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500대의 달빛 드론 쇼와 불꽃 쇼가 이어져 축제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70~80세대의 레트로 감성을 깨워줄 TBN 광주교통방송 ‘화양연화 콘서트’에 홍경민, 김현정, 여행스케치, 마로니에 등이, 22일 에는 ‘연꽃향 드라마 OST 콘서트’에 이현섭, 조은이 가수가 함께 합니다. 대단원의 막을 내릴 폐막행사인 연꽃군민가요제는 11개의 참가팀과 초대가수 이찬원이 출연합니다.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무더운 여름 나만의 그늘을 만들어보는 ‘그늘쉼터 만들기’, 실제와 가상공간이 공존하는 ‘메타버스 게임’, 천연염색체험, 무안분청자기만들기, 신비의 연꽃길 보트 탐사 등 29종의 체험과 불멍이 얼음존이 되는 ‘이열치열 불멍존’, 빛과 음악의 미디어 치유공간이 되는 ‘꽃탑’이 준비돼 있으며, 기후변화 시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제로웨이스트샵’도 운영합니다.

또한 토퍼 들고 사진 찍고 SNS 업로드하고 선물 받는 무안여행 ‘토퍼 인증샷 이벤트’, 축제장을 둘러보며 숨겨져 있는 5개의 보물을 찾아 선물을 받는 ‘연꽃 AR 보물찾기’, 기쁨과 정을 나누는 유기농고구마 아이스크림 ‘설레고’ 나눔 등 이벤트 행사와 선물도 다양합니다.

향토음식관 1층에서는 장어, 왕갈비탕을 비롯한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 볼 수 있으며, 향토음식관 2층 ‘무안군 특별관’에는 1,500여 종의 수석을 비롯해 무안중 학생들의 회산백련지 그림, 무안읍도시재생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후청동 그림, 규방공예 작품 등을 전시합니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새로운 볼거리인 화양연화 게이트, 주 무대 뒤 라이팅빔을 활용한 연꽃 형상화, 느티나무 길 초입과 풍류쉼터 중앙 등 곳곳에 경관조명을 준비했다”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지금,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난 회산백련지에서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마음의 안정과 새로운 기운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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