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전국한우협회(이하 한우협회)가 19일 서울시와 '저출산 극복 및 영양 취약계층을 위한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이유식 지원 사업은 전국한우협회가 추진하는 출산장려 정책사업입니다. 평균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에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는 한우이유식을 지원받을 중위소득 80% 이하 6~12개월 영유아 3200세대를 선정합니다.

한우협회는 1등급 이상 이유식용 한우 우둔 다짐육 총 900g을 30일 동안 밀키트 형태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 사업에는 한우자조금 2억 원이 투입됩니다. 

한편 한우협회가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한우 이유식을 지원받은 가구 99%가 품질에 만족하고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한우협회는 내년부터 한우 이유식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영유아들이 젖 떼고 처음 먹는 음식이 한우다. 건강하게 성장해 훗날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한우고기를 사랑해 주길 바란다"며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한우산업이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