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4.3%·온라인 7.2% 증가

21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닭고기를 고르고 있다. [뉴스1]
21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닭고기를 고르고 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오프라인은 전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온라인 또한 온라인 구매 일상화로 매출이 7.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대형마트(1.0%), 백화점(2.5%), 편의점(9.5%), 준대규모점포(2.2%) 등 전 업태에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온라인은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화장품·티켓 등 소비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구매 비중이 49.1%에서 49.8%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은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4.2%, 온라인 9.1% 모두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6.6% 증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업태별 매출비중을 보면 온라인 매출 비중이 0.7%p 증가했습니다. 특히 식품(22.3%), 생활·가정(13.8%)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오프라인은 편의점(0.5%p)을 제외한 대형마트(-0.6%p), 백화점(-0.5%p), SSM(-0.1%p)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다만 외부 활동이 늘면서 가전·문화(0.3%p), 생활·가정(0.5%p)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으나, 식품은 1.3%p 늘었습니다. 

편의점·준대규모점포 등에서 구매건수 증가 

편의점(8.7%), 준대규모점포(4.0%)를 비롯해 모든 업태에서 구매건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구매건수는 7.5%는 증가했습니다. 

구매단가는 준대규모점포(4.0%), 편의점(1.5%), 백화점(0.1%)에서는 상승했으나, 대형마트(-1.8%)에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습니다.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0.8%p), 백화점(-1.1%p)의 매출 비중은 줄고 편의점(0.6%p), 준대규모점포(0.1%p)의 매출 비중은 증가했으며, 온라인 매출 비중은 1.2%p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가전·문화(△12.8%), 가정·생활(△6.8%), 스포츠(△7.0%) 등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식품(65.4%) 분야에서 5.2%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0.3% 상승했습니다. 

백화점에서는 가정용품(△6.8%), 남성의류(△4.4%), 여성정장(△0.6%) 등에서 매출이 감소하였으나, 여성캐주얼(7.9%), 식품(4.6%)에서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0.3% 상승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즉석식품(19.6%), 잡화(15.4%), 음료 등 가공식품(11.5%) 등 전 품목에서 고르게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10.3% 증가했습니다.

준대규모점포에서는 일상용품(△3.7%)은 부진하였으나, 신선·조리식품(9.4%), 가공식품(9.1%) 등에서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매출은 8.1%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식품·화장품 등에서 매출 9.1% 증가 

소비생활 전반에 걸쳐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면서 화장품(18.3%), 식품(22.3%), 생활가구(13.8%) 등에서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은 9.1% 증가했습니다. 

한편 소비심리 악화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패션·의류(△2.2%), 서비스·기타(△4.0%) 등에서는 판매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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