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도하 기자]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가 오는 8∼10월 농산물 수확기를 앞두고 주요 채소·과일 주산지에 농작업 인력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수확기 인력 수요가 많은 농작업은 사과, 배 등 과일과 고추 등 노지채소 수확, 마늘과 양파 파종이며, 농번기(4~6월)에 비해 고용 인력 수요는 70~80%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농식품부는 수확기 일손 부족을 막기 위해 외국 인력 수급을 역대 최대로 배정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촌인력중개센터 170곳을 중심으로 인력을 지원하고, 도농인력중개플랫폼 운영과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공공부문 인력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계절근로자의 경우 하반기 1만196명이 더해져 총 3만4천614명이 배정됐습니다.

고용허가제로 인한 배정 인원 1만4천명을 포함하면 4만8천614명이 배정돼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또 공공형 계절근로제 범위를 현재 해당 시·군에서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 일시적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농협과 함께 인력수급 지원 협의체(TF) 상황실을 운영하며 인력 부족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운영합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관계부처·지자체·농협 등과 긴밀히 협력해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