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전문과학관‧상상놀이터‧숲속야영장‧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
숲속 야영장 시작으로 올해 안 착공, 2026년 단계 별 완공 예정
도전‧상상‧낭만‧스릴 함께하는 가족 문화 엔터테인먼트 공간 기대

광양시가 구봉산 자락에 조성 중인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감도.
광양시가 구봉산 자락에 조성 중인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감도.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고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광양시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이하 테마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봉산 자락 중앙근린공원 내에 들어설 테마파크에는 공립 광양소재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숲속야영장,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이 조성됩니다.

광양시는 지난 2020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 편입부지 60만3,000㎡를 보상 완료하고 2021년에 사업비 1,048억 원에 대한 국‧도비 등 재원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에 돌입해 지난 1월 숲속야영장, 7월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을 착공했으며, 소재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도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무리해 2026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테마파크가 계획대로 완공되면 도전과 상상, 낭만과 스릴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탄생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된 공립광양소재전문과학관은 국‧도비 260억 원을 포함해 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이달 초 전시물 제작‧설치사업 설계 중간보고 및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내부구조 및 전시실, 전시콘텐츠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등 밑그림을 마련했습니다.

광양시는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확정하고 내년 착공해 소재의 역사와 미래를 보여주고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공립광양소재전문과학관을 차질 없이 완공한다는 전략입니다.

상상놀이터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총사업비 195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2,820㎡ 규모의 실내 및 실외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취향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와 급증하는 캠핑 수요에 발맞춰 테마파크 내 숲속야영장을 조성해 캠핑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지난 1월 첫 삽을 뜬 숲속야영장에는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 1만242㎡에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이 건립되고 산책로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테마파크 내에는 인공 벽을 등반하며 체력과 균형감각, 도전과 모험정신을 기를 수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센터도 건립됩니다. 총 50억 원을 들여 리드월, 스피드월, 실내볼더링장 및 기타 부대시설을 마련하는 공사를 내년 1월 착공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광양시는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위한 통합주차장 조성,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달 초 착공한 중앙근린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내년 6월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국내 최초 소재전문과학관을 중심으로 상상놀이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숲속야영장 등 모험과 도전,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족형 문화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완성시켜 구봉산 일대를 가족 중심형 세계적 관광거점으로 부상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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