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라이스벨트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농식품부 국제협력관 소속 태스크포스(TF)팀으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8명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생산 기반 조성, 종자생산, 농가 보급,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식량 안보 개선을 목표로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아프리카 국가에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 맞춤형 벼 품종인 '이스리-6', 이스리-7' 등 다수확 품종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 품종은 기존 아프리카 벼 품종(1.5t)보다 약 4배 정도 생산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이들 국가에 43만㏊(1㏊=1만㎡)의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올해 벼 종자 2천여t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연간 다수확 벼 종자 1만t을 생산·보급해 연간 약 3천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추진단 발족을 통해 현지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고, 아프리카의 쌀 생산 및 유통 가치사슬 전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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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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