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 30분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서 ‘수산 인력육성 및 지원방안’ 토론회 개최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식량안보와 영토수호, 국토균형발전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수산업이 최근 수산인력의 수급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설훈 위원장(경기 부천시 원미구을), 김철민 의원(경기 안산시상록구을),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회관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정책마련을 위해 ‘수산 인력육성 및 지원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설훈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4월 남북 정상이 잘 풀려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고 이를 통해 어업에도 활력이 생기길 희망한다”며 “국회에서도 수산업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황통성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 신영태 (사)한국수산어촌연구원장, 김창원 전 포항해양수산고 교사가 발제를 맡았으며, 특히 황통성 소득복지과장은 “높은 조업강도와 위험성 등으로 청년인력이 수산 현장 근무를 기피하고 있다”며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산계 고교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어업인 후계자 지원 및 귀어 정착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성곤의원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정책 마련해야” / 사진제공=정지혜기자

토론은 류정곤 한국수산경영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시준 한림수협 조합장,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서병규 해양수산연수원장, 이용호 수협중앙회 선원지원실장, 이용호 수협중앙회 선원지원실장, 이정한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임정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위성곤 위원은 <한국농어촌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고령화와 더불어 어업분야의 구인난 심화로 인해 외국인 선원 문제를 비롯한 수산인력의 수급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수산업계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수산인력 육성 방안을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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