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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해외 로밍이나, 여행자 보험 등 관련 상품 서비스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4일 한국문화연구원 관광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내국인 해외 여행객은 약 816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약 94만명 보다 약 8배 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여행족들이 목돈을 굴리는 비법으로 만기는 짧고 금리는 높은 저축은행 예금을 언급했습니다. 

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연 4.04%(8월3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기준)로, 국내 4대 시중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8월 3일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연2.53%)보다 연 1.51%p 더 높습니다. 

이처럼 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높고, 예금보험공사의 보증으로 1인당 5000만원까지 원리금 보장이 가능해 단기간 내 경비 마련에 유리하다는게 중앙회 측 설명입니다.

먼저 JT저축은행은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1.75%p 인상한 4.3%의 금리를 제공 중입니다. 모바일, 인터넷 뱅킹 등을 활용해 가입 가능하며, 1년이 아닌 6개월 만기로 기간도 짧아져 단기간 내 목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상상인저축은행은 9개월 만기로 이용할 수 있는 연 4.2%의 회전정기예금을 출시했습니다. 이어 애큐온저축은행은 3개월마다 금리가 상승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는데, 3개월 유지 시 최소 연 2.5%금리를 제공하며 1년을 유지하면 구간별 평균 금리인 연 4.35%를 받을 수 있습니다.

OK저축은행은 고정금리 상품의 가입 기간별 금리를 조정해 6개월 이상 7개월 미만 가입자에게 연 4.31%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특히 최근에는 1년 만기가 아닌 상품도 많아지고 있다"며 "시중은행보다 짧은 만기와 금리 차이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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