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가든 윤인성 부사장(좌)과 메이 에메랄드 김소연 대표가 베트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삼원가든 윤인성 부사장(좌)과 메이 에메랄드 김소연 대표가 베트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 한식당 ㈜삼원가든(회장 박수남)이 베트남 외식기업 메이 에메랄드(대표 김소연)와 8월 8일 베트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식에는 삼원가든 윤인성 부사장과 메이 에메랄드 김소연 대표 외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해,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삼원가든의 베트남 첫 진출을 자축했습니다.

삼원가든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추천 레스토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에게도 ‘양념 갈비’로 유명한 한식당입니다. 반 세기가량 강남의 대표적인 소고기 숯불구이 식당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난해에는 리뉴얼 오픈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총 600석 규모의 대표 한식당으로 거듭났습니다.

삼원가든의 베트남 프랜차이저인 메이 에메랄드는 한국의 투자개발사 제모피아 인베스트의 베트남 자회사로, 하노이에서 ‘육시리’ ‘피자 포피스(PIZZA 4P’S)‘ 등을 운영하는 전문 외식기업입니다.

삼원가든 윤인성 부사장은 “2023년은 베트남에도 미쉐린 가이드가 진출한 첫 해로, 베트남은 그 어느 때보다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장”이라며, “이와 함께 K팝과 OTT를 통한 K-컨텐츠의 영향으로 인한 동남아의 한식 열풍 또한 고조된 가운데, 이번 삼원가든의 베트남 진출은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1호점은 하노이 최대 호수인 ‘떠이호(서호/West Lake)’에 있는 글로벌 레지던스 호텔인 ‘서머셋 웨스트 포인트’ 4층에 약 140평 규모로 12월 오픈할 예정입니다.

메이 에메랄드 김소연 대표는 “떠이호 지역은 하노이의 전통적인 부촌이자 대사관저를 비롯한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곳으로, 최근 인근 롯데몰 개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라며, “삼원가든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베트남 및 글로벌 고객들에게 바비큐를 중심으로 한 ‘진짜 한식’을 알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메이 에메랄드 측은 서호 지역에 베트남 삼원가든 1호점을 시작으로, 하노이 2호점, 휴양도시 다낭 그리고 남부 최대 도시인 호치민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주요 도시에 삼원가든을 론칭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삼원가든은 베트남 1호점 오픈을 계기로 서울 본점과 베트남 지점을 연계하는 다양한 고객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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