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8일 국가보훈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에 있는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본부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수혜 독립유공자 후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스타벅스가 전달한 장학금 1억 원은 국가보훈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장학금 수여 독립유공자 후손 중 ▲1907년 강원도 횡성에서 의병을 조직해 의병활동을 한 유공자 한상열의 고손녀 홍유진 학생 ▲1927년 전북김제노동조합장으로 노동활동과 함께 신간회에 참석해 항일운동을 한 유공자 전기환의 증손자 전어현 학생 ▲1919년 경북 의성에서 만세운동에 참가해 옥고를 치른 유공자 이일만의 증손녀 이서경 학생 등이 대표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해당 장학금은 스타벅스 매장 내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모인 금액과 지난 삼일절·광복절 관련 상품 수익금 일부, 스타벅스 코리아 자체 기부금 등을 모아 마련됐습니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 동안 독립유공자 후손 383명에게 총 7억 66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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